평택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른 곳이랑 조건 비슷해요?

Question

평택 삼성에서 일하는데, 다른 회사도 비슷한 조건인가요? 뭐, 인센티브 같은 거 안 주고, 일량에 따라 월급 차등지급 안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또 뭐, 신입이든 오래된 직원이든 정부시급은 똑같다는데 사실인가요? 조건 더 좋을 곳 있으면 옮길까 해서요. 그리고 명절이나 눈 올 때 일한다고 하고, 유해화학물질 교육 때는 개인 연차 써야 한다던데요. 급여는 215만원인데 세금 제외하면 185만원 정도라고... 업무환경도 너무 빡빡하고, 아이폰 쓰는데 삼성 폰 쓰랬다고도 들었어요. 이런 내용들 진짜인가요?

서*철 · Accepted Answer

일단, 당신이 말한 것처럼, 평택 삼성이나 비슷한 대기업 하청업체들은 가끔 다른 제조업체들과 비슷한 근로 조건을 가질 수 있어요. 특히 인센티브 미지급이나 차등지급이 없는 경우가 많죠. 또, 정부에서 정한 최저시급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양한 근로자에게 동일한 급여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서랍니다.

명절이나 새벽 근무 같은 경우는 이런 제조업체에서 흔히 요구되는 점이에요. 특히나 설비 점검이나 생산량 조절이 필요할 때, 간혹 그럴 수 있죠.

인센티브 부분이나 휴일 근무는 사측과 투명한 협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유해 화학물질과 관련된 교육은 기업에서 제공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곳도 드물게 있긴 하더군요.

급여와 관련해서, 명목상 급여에서 세금 및 4대 보험이 공제되면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건 맞고요.

그밖에, 업체에서 직원들의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것은 자주 불만사항이 되기도 해요. 락커룸이 협소하다거나 교통편이 불편하다 등등이 그런 예시죠. 그리고 혹시 아이폰 사용자라면, 굳이 삼성 폰 쓰라고 강요받는 건 부당한 대우일 수 있으니 한번 더 확인해보세요.

근로 조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회사의 인사부서나 노동 상담 센터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