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더 할 게 있나요?

Question

주 2회, 매번 12시간 근무하는데 사장님이 CCTV로 자주 확인하시네요. 최근엔 알바생들이 일을 게을리한다며 저한테도 열심히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이 편의점은 그리 바쁜 데가 아니에요. 시간당 손님이 70명? 8~85명 정도 오고, 30분에 한 명 올 때도 있고, 손님이 한 시간 동안 안 올 때도 있어요. 핸드폰 보면 핸드폰 사용을 지적하시고, 유통기한을 다 확인하고 맡은 일을 다 끝냈는데도 더 열심히 하라고 하시네요. 12시간 동안 앉지 않고 핸드폰도 잘 안 보려고 하는데 지적이 계속되니 피곤해졌어요. 뭐 더 해야 할까요?

황*성 · Accepted Answer

편의점 근무하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점들, 참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 근무 환경 개선:
   - 사장님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 보세요. 손님이 적은 시간엔 무엇을 더할 수 있을지 물어보는 것도 좋죠. 이렇게 해서 사장님이 실제 기대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2. 주어진 업무 외의 추가 활동:
   - 유통기한 관리나 매장 청결 유지는 기본이죠. 그 외에 물류나 재고 정리, 혹은 매장 내 장비 청소 같은 걸 스스로 찾아서 선제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사장님과의 관계 개선:
   - 혹시 지금 보다 조금 더 친절하게 대화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관계가 개선되면 업무 스트레스도 줄어들 수 있어요.

4. 개인 시간 관리:
   - 핸드폰 사용은 정말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 봐요. 대신 그 시간에 매장 분위기를 좋게 하거나 주변 청소 등을 해서 능동적으로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 모든 것들이 충족되었는데도 피곤하고 불합리하게 느껴진다면, 언제든 더 좋은 곳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스스로를 먼저 아껴야 다음 스텝도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답니다.